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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치료, 무의미한 반복 행동과 불안을 없앨 방법은
김진하 기자 입력 2018년 06월 12일 11:20분1,952 읽음
강박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음속에 특정한 생각이나 충동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강박사고와 그 불안감으로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강박행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자는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이 이성적으로는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반복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불안함 때문에 계속해서 하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강박증으로 느끼는 불안감과 두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기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세균이나 더러운 것 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손 또는 특정 신체 부위를 반복적으로 씻는 청결 강박증, 문이 제대로 닫혀 있는지 반복적으로 확인해야만 하는 확인 강박증, 자신의 물건이나 옷이 특정 위치에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어야 안심이 되는 정리 정돈 강박증,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쌓아두는 저장강박증 등이 나타나고 있다면 반드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15년 이상 강박증치료를 진행 중인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강박적 행동이나 사고는 환자 입장에서는 고통을 예방하고, 두려운 사건이나 상황을 방지하고 완화하려는 노력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인 문제를 전혀 해결해주지 않으며 오히려 몸과 마음을 더욱 지치게 할 뿐이기에 전문적인 진단과 조기치료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강박증은 한 가지 요인에 의해서 발병한다기보다 체질, 정신,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어야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이에 임 원장은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는 정심방요법을 통해 강박증치료를 진행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강박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심장의 기능이상에서 찾을 수 있다. 심장은 신체 모든 장기에 피를 순환하게 하는 에너지의 근원일뿐더러,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어 정신활동을 주관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심장이 허약해지면 정상적인 기운의 흐름이 막히게 되는데, 울체된 기운 탓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임 원장은 “정심방요법은 10년 이상의 연구와 임상을 통해 완성된 치료법으로 한약, 침, 상담치료로 구성되어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특히 친환경약재로 만들어 안전성을 갖춘 1:1 맞춤한약은 심장의 기운을 보충하여 강박증 환자의 몸과 마음을 모두 돌볼 수 있다. 여기에 심장의 상태를 바르게 조율하는 침치료, 상담치료도 함께 이루어지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강박증 상담치료는 1:1상담, 인지행동치료, 생활교정 등으로 이는 환자의 의지를 이끌어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모두 1인 치료실에서 진행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며, 정신과 진료기록도 남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강박증상은 정상적인 사람에게도 약간은 있는데, 강박증 환자에게는 그 강도와 빈도가 너무 커서 정상적인 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만드는 것이 문제다. 원활한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을 위해서라도 이상 증후가 발견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울러 관련 의료진과의 상세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방법으로 이뤄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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