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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생리통! 자궁근종치료가 시급한 상태일 수도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06월 05일 12:25분3,826 읽음
가임기 여성의 약 50%가 생리통을 겪는다. 일상에까지 악영향을 끼치는 극심한 생리통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내게 왜 생리통이 발생한 것인지 원인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때 가장 먼저 의심해보아야 할 원인 중 하나가 여성자궁근종이다.

수원 영통구 경희해한의원 이지은 원장은 “일반적인 생리통은 일차성(원발성) 생리통이라 하며, 질환으로 인해 생리통이 유발되는 것을 이차성(속발성) 생리통이라 한다. 만일 생리통 심할 때 진통제를 복용했는데도 완화되지 않고 생리 후에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에 의한 이차성 생리통을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극심한 생리통을 일으키는 자궁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자궁근종증상이다. 가임기 여성 4명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궁근종은 30~40대의 경우 약 30%가 증상을 가지고 있다.

자궁질환은 눈에 보이지 않을뿐더러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발병을 모르고 있다가 악화되고 나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때문에 여성들이 특히나 더 관심을 갖고 주의해야 하는 이유이다. 미미하더라도 평소와 다르면 즉시 병원을 찾아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을 조속히 치료받아야 하는 것이 좋다.

이 원장은 “최근 여성들의 자궁근종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주목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발병사실을 눈치 채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이런 경향이 많다.”며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된다면 불임이나 유산, 조산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평소 생리혈에 변화가 있거나 아랫배를 눌렀을 때 덩어리가 집히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 역시 자궁근종의 아픔을 겪은 환자였다고 전했다. 길어진 생리기간, 지속되는 출혈, 안면염증, 만성피로 등 자궁근종증상이 탕약과 뜸치료 등 꾸준한 한방치료를 통해 개선되고, 면역력과 신체건강이 증진되는 효과를 경험했다고. 같은 아픔을 겪었기에 환자가 어떤 걱정을 하고 있을지에 대한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해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약요법과 뜸치료는 자궁의 어혈을 배출해주는 자궁근종원인 치료에 큰 역할을 한다. 자궁에 무리를 가하지 않고 악화된 자궁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난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기혈순환을 돕고 자궁에 쌓인 어혈과 각종 노폐물을 없애 정상적인 자궁기능을 회복시키는 의미가 있는 자궁근종치료법이다.

이 원장은 “한방치료를 통해 자궁근종으로 인해 생긴 생리불순, 생리통 등의 증상을 개선해 자궁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불가피하게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후라면 수술 후유증 및 합병증 치료와 재발방지에도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생리만으로 여성의 건강을 전부 체크할 수는 없으나, 원인을 파악해 자궁건강에 해로운 요인을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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