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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 예방하는 산후조리…한방치료 도움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05월 18일 15:14분3,145 읽음
아이를 갖고, 낳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산후조리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모들이 그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육아에 매진하느라 제대로 된 산후관리를 하지 못한다. 그러나 산후조리를 건너뛸 경우, 체내에 불필요한 노폐물이 축적되고 어혈이 발생해 위험하다. 어혈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며 이에 따라 각종 산후풍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산후풍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에는 △손저림 △손떨림 △손발저림 △무릎시림 △산후우울증 △어깨결림 △산후탈모 △ 무기력증 △어지럼증 △피로 △섬유근통 △골연화증 △잦은 소변과 적은 생리량 △골연화증 등이 있다.

◇ 출산 후 100일이 산후조리의 골든타임

도봉구 한국한의원 김기범 원장은 “특히 출산 이후 100일 동안 집중적으로 산후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체내·외의 모든 것들이 태아 중심으로 변한다. 특히 태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성장호르몬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출산 이후에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고자 한다. 이러한 기간이 출산 후 약 100일가량인데,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산후조리한의원을 방문해 맞춤치료를 받는다면 더욱 극대화된 산후조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산후조리 방법 가운데서도 특히 산후한약은 정밀 검사를 통해 산모의 체질을 파악, 이와 궁합이 딱 맞는 약재들로 제조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중독 등의 각종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산모의 체질에 맞춘 치료가 도움 줘

산모의 체질에 적합한 천연 약재로 제조된 맞춤한약은 어혈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궁 수축이나 유착, 산후다이어트 효과도 있으며 체내의 불필요한 노폐물 또한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산모들이 출산 후 뱃살로 인해 고심하다가 끝내 주기적인 산후운동을 병행하는 산후다이어트를 결심한다. 노원구 한국한의원 측에 따르면 출산후뱃살관리 등의 산후다이어트에는 감비탕과 발효환, 고주파치료가 적합하다. 이와 더불어 출산으로 인해 틀어진 출산후골반교정에 적합한 추나요법과 산모에게 적합한 1:1 침치료가 병행된다면 출산 후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이 밖에도 숙련된 의료진이 지도하는 산후체조법을 따라하게 되면 출산으로 인해 생겨난 각종 통증들을 손쉽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산후한약부터 산후다이어트, 산후체조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산후관리는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산후몸조리도 반드시 필요하다. 태아를 잃은 슬픔에 빠져 체계적인 유산후몸조리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습관성유산 혹은 심각할 경우, 난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각종 산후풍에 고통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산후한약을 복용하는 등의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이러한 한방치료는 보다 섬세한 치료가 요구되기에 관련의와의 상세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인지 유의사항은 없는지 등을 파악 후 체계적으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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