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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교통사고, 예방으로 방지하고 사고시 후유증 대비는 철저해야
김진하 기자 입력 2018년 05월 03일 13:52분1,662 읽음
‘깜빡 졸음, 깜박 저승’이라는 말이 있다. 졸음운전에 꼭 맞는 말이다. 졸음운전은 달리는 시한폭탄과 같으며, 음주운전보다 위험성이 훨씬 크다. 특히 춘곤증으로 인해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한 사망 사고율이 전체 교통사고 사망 사고율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 1만2539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566명이 사망하였다. 사망률은 4.51%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률 2.58%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도로공사의 자료를 보면, 졸음운전은 매년 3월부터 늘어나 7~8월에 발생 건수가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졸음운전은 장거리 운행 시 많이 발생하는데, 지난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보면 1위는 졸음운전(22.5%), 2위 과속(21.7%), 주시태만(17.9%), 타이어 파손(6.0%) 순으로 집계됐다.
졸음운전은 예방이 최선의 방책이다. 장거리 운행시에는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한 후 운전해야 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5~6시간 수면 후 운전하면 교통사고 위험이 2배 높아지며, 4시간 수면 후 운전하면 11배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또한 운전시 졸린 느낌이 오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는 반드시 쉬어가야 한다. 그리고 운전을 하는 날은 졸음을 유발하는 음식으로 분류되는 상추나 우유, 빵과 같은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졸음방지 껌과 같은 졸음방지 용품을 활용하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지압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졸음운전은 대형사고 뿐만 아니라 부상자도 많이 발생한다. 사고 발생후에는 경황이 없기 때문에 통증이나 이상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사고발생 2~3일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차보험진료가 가능한 한의원이나 의료기관을 통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

대구시 현풍면의 하니카네트워크 대구달성점 유흔용 원장(비슬한의원)은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경위에 따라서 두통이나 허리통증, 관절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디스크나 집중력 저하, 만성피로 등을 겪을 수 있다.”라며 “한의원에서는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며 혈액순환을 원활히 함으로써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한약이나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을 통해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통증치료, 후유증 치료를 위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의원 및 의료기관의 야간진료나 한약 및 치료법 등의 정보를 확인하여 적절히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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