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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증상 치료 후 도움되는 음식 알아두어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01월 16일 15:00분6,770 읽음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 말기로 갈수록 치료가 힘들고 치료 후에도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어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광암 증상으로 진단되었다면 암 진행 정도, 암세포 분화도 및 환자 건강 상태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선정하게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역시 암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진단 결과다.

일반적으로 점막 또는 점막 하층에만 암이 국한된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인 경우에는 방광종양절제술을 통해 종양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다. 근침윤성 방광암은 암이 근육층을 침범한 경우로 표준 치료로써 방광적출술을 시행한다. 암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전이성 방광암일 때에는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한다.

각각에 대한 치료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우선 표재성 암일 경우 시행하는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은 요도로 방광경을 삽입한 후 절제경으로 암을 없애는 방법이다. 이때 방광경에서 관찰되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방광 근육층까지 절제해 근침윤성 암인지도 알아봐야 한다. 따라서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의 시행은 암의 병리조직학적 진단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후에는 암 진행이나 재발을 막고 상피내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광 내 약물 주입법을 실시하게 된다. 항암제를 방광 안에 희석해서 주입하는 방광 내 항암제 주입 요법 또는 결핵균인 BCG 등을 주입하는 면역 요법이 있다. BCG 면역 요법은 치료 효과가 뛰어나지만 합병증 위험이 있어 재발 위험성이 클 때나 상피내암, 분화도가 나쁜 이행상피세포암의 경우에만 실시한다.

근침윤성 방광암은 암 침윤도가 높으며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 암 완전 절제가 힘들기 때문에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방광 및 골반 속 림프절을 적출하는데 남성은 전립선, 정낭도 적출하며 전립선부 요도나 전립선을 침범했을 때에는 요도 역시 절제한다. 여성인 경우 방광과 함께 요도와 자궁, 난소를 같이 적출하게 된다. 이처럼 방광을 제거하면 소변을 모아둘 수 없으므로 요로 변경술을 시행하게 된다.

방광부분절제술도 일부 시행될 수 있는데 이는 암이 있는 부위만 절제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법은 방광과 성 기능 보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행상피세포암 치료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암이 정상적 배뇨 기능을 가진 방광의 단일 병소에 국한되어 있으면서 방광 천장처럼 절제 가장자리를 얻을 수 있는 곳에 있으며, 전립선부 요도를 침범하지 않은 일부 경우에만 시행 가능하다.

최근에는 근침윤성 방광암 치료 시, 장을 이용해 방광 모양으로 만든 다음 요도와 연결해서 소변 주머니 부착 없이 요도로 배뇨하게 하는 자연배뇨형 대용 방광의 발전이 이루어져 시행되고 있다. 또한 일부 환자들에게는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방광 보존 치료법을 이용하여 방광을 보존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방광암 증상 치료 시 치료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관리가 필요한데, 그러한 관리법 중 하나로 암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들을 섭취하는 방법이 전문가들로부터 권장되고 있다. 이에 최근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타히보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타히보는 남미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는 나무로, 항암과 관련하여 미국, 일본, 유럽, 남미 등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건강 소재다. 잉카 시대부터 이 타히보 나무의 안쪽 수피는 남미 원주민들에게 건강을 지켜주는 민속 약재로 이용되어 왔다고 알려져 있다. 현대에 들어서 이뤄진 타히보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통해 타히보가 나타내는 구체적인 작용들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특히 항암과 관련한 효능들이 밝혀져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 중 하나로 The Oncologist라는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는 'Anti-Cancer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 in Brazil: Targeted Plant Collection as a Rational Strategy to Acquire Candidate Anti-Cancer Compounds'라는 논문을 보면 타히보에 대한 항암 관련 효능을 찾을 수 있다.

타히보 나무에서 추출할 수 있는 베타-라파콘이라는 성분은 세포의 DNA 복제에 필요한 DNA 토포이성질화효소I의 억제제임을 이 논문은 밝히고 있다. 또한 이 성분은 캄토테신(항종양제)과는 다른 작용을 하며, 현재의 항암제와는 완전히 다른 화학구조를 가지면서 암세포의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를 알 수 있다.

따라서 방광암 증상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있어 타히보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생존율 향상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타히보에 함유된 유효 성분 대부분이 높은 온도에서 휘발이 잘 되는 정유성분이라 저온 액상 추출물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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