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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대장암 수술은 줄고 생존율 개선되다
장지혁 기자 입력 2015년 04월 30일 16:36분6,892 읽음
대장암 4기 원발성 종양 제거 비율 감소하다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대장암 4기인 경우 원발성 종양을 제거하는 연평균 비율이 1988년 이후 감소했고 2001년도에 주목을 받은 이런 비수술적인 대장암 4기 관리 추세는 새로운 항암 화학요법과 생물학적 치료방법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과 시기적으로 맞물려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대장암이 3번째로 흔한 암으로 남녀 모두 3번째로 흔한 암 사망원인이다. 이번 연구의 배경 정보에 의하면 대장암 환자의 20%가 4기란 진단을 받고 5년간 상대적인 생존율은 12.5%이다. 텍사스 대학교 엠디 앤더슨 암센터의 연구진은 미국의 대장암 4기 원발부위 종양 제거술(PTR)과 생존율의 경향을 조사했다. 그들은 미국 국립 암 연구소의 SEER 프로그램의 대장암 등록부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들의 연구에는 1988년부터 2010년까지 결장암이나 직장암 4기로 진단받은 환자 64,157명에 관한 자료가 포함되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이들 환자의 67.4% 즉 43,273명이 원발부위 종양 제거술을 받았다. 원발부위 종양 제거술은 받은 연평균 비율은 1988년에는 74.5%였으나 2010년에는 57.4%로 감소했고, 1998~2001년 기간과 2001~2010년 기간 사이에 연평균 비율이 상당히 변했다. 원발부위 종양 제거술을 받은 환자들은 50세 미만의 여성 기혼자로 종양 등급이 높고 결장암인 경우가 더 흔했다. 또 연구결과 대장암 4기의 평균 생존율이 1988년 8.6%에서 2009년의 17.8%로 개선이 되었다.

연구진은 자신들의 연구에 한계가 있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원발부위 종양 제거술을 받는 비율이 줄어든 것이 주로 더 효과적인 전신 치료요법의 결과일 수도 있고 혹은 외과 의사들이 중상이 없는 대장암 4기 환자를 수술하는 것을 더 주저하기 때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 효과적인 항암화학요법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장암 4기 환자의 상당수는 계속해서 원발부위 종양 제거술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들 환자들이 원발부위 종양 제거술을 남용할 가능성이 있고 그런 치료방법과 관련이 있는 임상적인 결정과 결과를 보다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결론은 연구진은 내리고 있다.

출처: C. Y. Hu et al., "Time Trend Analysis of Primary Tumor Resection for Stage IV Colorectal Cancer: Less Surgery, Improved Survival" JAMA Surg. 2015 Jan 14. doi: 10.1001/jamasurg.2014.2253.
월간암(癌) 201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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