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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치료약, 백혈병 위험 높이나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4년 12월 31일 18:05분140,714 읽음

티오푸린스,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골수성 질환 위험 7배 높여
면역억제제인 티오푸린스가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들에게 있어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골수이형성 증후군 같은 골수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7배나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연구결과는 미국 위장병학 협회(AGA)의 공식적인 임상 잡지인 "임상 위장병학 및 간장학"을 통해 발표되었다. 티오푸린스는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는 공인된 치료제로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티오푸린스에 대한 적절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환자와 의사는 티오푸린스의 위험성과 이점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논문의 저자로 프랑스의 낭시-브라봐 대학병원 간장학/위장병학과의 로랑 페이렝-비룰레 박사가 말했다. 자신들의 연구에 의하면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일반인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골수성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했지만 이는 티오푸린스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서만 그러했다고 그는 부언했다. 이런 연구결과가 다른 연구가들이 이 약품과 그 잠재적인 부작용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하는 계기가 되기를 우리는 희망한다고 그는 말했다.

연구진은 티오푸린스에 노출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추세를 알아보기 위해 전향적 관찰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2004년 5월부터 2005년 6월까지 CESAME 연구에 등록된 환자 19,4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다. 3년간 추적해보니 5명이 골수성 질환으로 진단 받았다. 그들 중 4명은 이전에 티오푸린스에 노출되었다. 연구 기간 동안 티오푸린스를 투여 받지 않은 환자들과 과거에 티오푸린스를 투여 받은 적이 없는 환자들은 골수성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이런 발견이 티오푸린스와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골수성 질환 간에 연관성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하지만 개별적인 환자의 절대적인 위험은 10,000명 당 1명이 발병하는 정도이다. 티오푸린스를 투여 받는 염증성 장질환 한자들과 골수성 질환 간의 연관성은 여전히 복잡한 문제이다.

의사들은 염증성 장질환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티오푸린스의 알려진 이점과 이런 위험성의 이해득실을 견주어 볼 필요가 있다. 미국 위장병학 협회는 의사들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언제 티오푸린스를 사용할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들 주는 지침에 바탕을 둔 임상 결정을 지원하는 도구를 개발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환자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치료비도 상당히 들어간다.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해서 의사는 음식물이나 정서적인 지원이나 의학적 치료법과 수술을 해야 할지 환자와 논의한다.

출처: A. Lopez et al., "Increased risk of acute myeloid leukemias and myelodysplastic syndromes in patients who received thiopurine treatment for inflammatory bowel disease" Clin Gastroenterol Hepatol. 2014 Aug;12(8):1324-9.

월간암(癌) 201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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