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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검사 과잉진단 위험성 이해 부족하다
고정혁 기자 입력 2014년 11월 30일 10:32분171,329 읽음

유방암 검사 과잉진단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해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영국 국립보건 서비스(NHS)의 유방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과잉진단의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은 여성 중 3분의 1은 관련된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선단체인 영국 암연구의 과학자들은 약 2,200명의 여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그들 중 64%는 과잉진단, 즉 검진이 결코 어떤 해도 끼치지 않게 될 암을 발견해낼 가능성에 대해 국립보건 서비스가 제공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과잉진단에 대한 정보는 2013년 후반부터 국립보건 서비스의 검진 초대 전단지에만 들어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과잉진단은 생소한 생각일 수가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제공된 정보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여성들 중 7%만 과잉진단에 관한 정보를 접한 후에 검진에 참여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서 유방암 검진에 참여하려는 여성들의 의지는 여전히 높았다. 그 반면에 여성들의 4%는 그런 정보를 접한 후에 검진에 더 참여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진의 일원으로 런던대학의 건강행동 연구센터의 연구원인 왈러 박사는 개선할 여지가 분명히 있지만 정보 전단지가 일부 여성들이 유방검진을 받아야 할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많은 여성들이 유방검진과 관련된 득실의 균형을 이해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따라서 우리는 위험과 이득을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고 그는 부언했다.

과잉진단은 너무 느리게 성장해서 건강에 위협을 주려면 한평생 이상 시간이 걸리는 유방암이 있기 때문에 생긴다. 진단할 때나 치료 후에 당장 목숨을 위협하는 암과 과잉진단된 암을 구분해낼 방법은 없지만, 검진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는 여성 1명 당 약 3명이 유방암이란 과잉진단을 받게 되는 것으로 연구진은 추산하고 있다.

유방검진의 득실 이해를 돕는 정보 제공하는데 힘써야
영국 암 연구의 조기 진단 책임자인 사라 히옴은 우리는 여성들이 유방검진과 그 득실의 균형과 그들이 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 암을 진단받고 치료받을 수도 있는 사실에 대해 분명한 정보를 갖는 것이 지극히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여성들이 유방검진의 득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매진하고, 이번 연구와 같은 연구가 우리가 제공하는 정보를 개선해서 그런 정보가 확실하게 도움이 되고 이해할 수가 있는 것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가 있을 것이라고 그는 부언했다.

과잉진단이란 개념은 국립보건 서비스의 전단지에 포함된지가 1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에게는 여전히 아주 생소하다. 우리는 갈수록 더 많은 여성들이 검진의 위험을 설명하는 정보를 얻게 되면서 시간이 가면서 이 개념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가 증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유방검진을 권유받고 과잉진단의 위험에 대해 걱정하는 여성들은 전화로 우리의 전문적인 암 간호사와 무료로 통화할 수가 있다고 그는 부언했다.

출처: J Waller et al., "A survey study of women's responses to information about overdiagnosis in breast cancer screening in Britain" Br J Cancer. 2014 Aug 28. doi: 10.1038/bjc.2014.482.

월간암(癌) 2014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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