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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비타민C 주사요법 - 효과적 암 치료법 될 수 있다
장지혁 기자 입력 2014년 06월 30일 17:26분280,531 읽음

고용량 비타민 C 주사요법 항암화학요법 효과 강화시켜
미국 과학자들은 고용량 비타민 C 주사요법이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강화해주 것을 발견했다. 캔자스대학 연구진은 고용량 비타민 C 주사요법이 난소암과 여타 암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저렴하게 치료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970년대에 화학자인 라이너스 폴링이 비타민 C 정맥주사가 암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지만 비타민 C를 복용하는 임상시험에서 그런 효과가 재현되지 않아서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비타민 C를 복용하면 인체가 비타민 C를 신속하게 배출해버리지만, 주사로 주입하면 인체에 흡수된 비타민 C가 정상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만 죽일 수가 있다고 캔자스대학의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실험실에서 인간의 난소암 세포에 비타민 C를 주입해보고 또 실험동물과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게도 비타민 C를 주입해본 후 이들 과학자들은 난소암 세포가 비타민 C 치료에 민감한 것을 발견했다. 항암제와 함께 비타민 C를 투여하는 경우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몇 명의 환자들이 보고했다.

연구진의 일원인 진 드리스코 박사는 이는 안전하고 저렴한 암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사태발전이라고 말했다. 환자들은 자신들의 암을 관리하는 안전하고 저렴한 방법을 찾고 있는데, 우리의 기초 과학적 연구와 이전의 임상자료를 살펴보면 비타민 C 정맥주사 요법이 바로 그런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드리스코 박사는 부언했다.

비타민 C는 자연적인 물질로 특허를 낼 수 없어서 제약회사들이 비타민 C 정맥주사 요법의 임상시험에 자금을 제공할 가능성은 없다. 수석 연구원인 키 첸은 연구기관들이 신중하고 세심한 비타민 C요법의 임상시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할 때가 된 것으로 우리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Y, Ma et al., "High-dose parenteral ascorbate enhanced chemosensitivity of ovarian cancer and reduced toxicity of chemotherapy" Sci Transl Med. 2014 Feb 5;6(222):222ra18.

월간암(癌)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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