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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를 동반한 간암말기 어머니.. 시술문의 드려요
작성자: 둘째딸 작성 일시2017년 02월 14일 11:21 분 방문자: 8551
안녕하세요.
2.1일 배 고통 호소로 아산병원 응급실에 가서 간암 말기진단 받으시고 현재 입원중이에요.
초기 담즙이가득차셔서.. 담즙 빼내는 관을 넣었구요.
2.6 월요일 담즙이 잘 빠져서 관 제거
황달수치 : 초기 입원시 8 => 현재 2.14일 황달수치 2

2.8일 검사 결과지 내용
문정맥, 담관침범을 동반한 침윤성 간세포암
양측 메인 문정맥 종양혈전
4분절에 의심스러운 암... 문맥고혈압을 동반한 간경화

현재는 식사도 잘하시고.. 빠지셨던 살도 조금은 찌시고 걷기 운동도 잘하고 계십니다..
간수치와 황달수치가 떨어졌다고 금요일 시술.. 일정을 병원에서 잡았어요..
가장 약하게 색전술 치료를 시도해보자고 하셨구요 하다가 안되면 중도에 그만둔다고 하셔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현재 상태에서 색전술로 호전이 가능하실지...

시술.. 할지말지 가족들 의견이 분분하여... 문의드려요

빠른 답변 부탁드려요

관리자  2017.02.15 18:32

안녕하세요. 월간암입니다.

색전술이라는 시술은 암이 있는 부위에 직접 항암제를 투여하여 암의 크기를 줄이는 시술입니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수월하게 치료를 받는 분이 있는가 하면 매우 심한 부작용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병원의 치료이기 때문에 저희가 치료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은 어려울 듯합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지금 어머님의 상황이 응급적인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응급적인 상황에서는 최대한 빨리 처치를 통해서 몸에 막힌 관을 원활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담관이 막히면 매우 위중한 상황이 순식간에 생길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가족들의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응급상황에 현대의학적인 치료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병원의 치료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된 후에 좀더 여유를 갖고 다른 방법을 찾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색전술을 처음 하는 경우라면 호전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항암제에 내성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인데 역시 치료를 시도해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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