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7일 KBS 6시 내고향에 출연한 소순일 입니다.
7년 전 51살이던 저에게 뇌경색이 왔습니다.
발병 하자 마자 남원의료원에서 한달여 입원치료를 했었고요.
어느정도 호전이 되어 퇴원하고 어눌한 생활을 하던중 6개월 후에
정신을 잃어 응급실 신세를 지고 2차로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요.
의료원이 미덥지 않아 서울 풍납동(?)삼섬병원에 예약을 하니 43일 정도
기다려야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치졸한 방법이지만 제 나름대로 마비가 심해져 병신이 되느냐 마느냐
사람 구실을 하고 살려니 어쩔 수 없이 편법을 저질렀습니다.
저는 풍납동으로 기억합니다만 일부러 절반, 사실 절반, 길가에 쓰러졌습니다.
옆에서 119로 신고를 하자 곧바로 제일가까운 삼성병원에 인계가 되었습니다.
응급 환자이다 보니 43일 걸릴뻔 한 진료를 단 하루만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치료 후 남원으로 내려와 한의사인 친구를 만나 상의 했더니 죽력을 꾸준하게
먹어보라고 합니다.
죽력이 무엇인지 모르던 저는 동의보감 부터 뒤지기 시작하였고 인터넷, 특허, 고전원문 등
제가 알고 있는 모든것을 동원해 혈관질환에 좋은것이 무엇일까 연구를 하게 되었는데요.
천성적으로 낙천적인 성격인 저는.......
운영자님 이러한 글을 써도 되겠는지요.
암도 아니고 잘못하면 제 선전만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염려가 됩니다.
운영자님께서 제 블러그나 홈페이지를 둘러 보시고 조언해 주시면 월간암에 적합한 내용의 글을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소순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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