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단체인 암환자지원센터에서 발행되는 월간암은 지난 2006년 10월 부터 매달 꾸준히 발행 되어 온 암환자 대상의 전문 잡지입니다.

국내의 암관련 단체나 책들을 보면 대부분 의료진 위주의 내용과 정보이거나, 암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책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월간암은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암환자를 위한 전문 잡지로서 꾸준히 그 기반을 다져 왔습니다.
책 한권의 금액은 3,000원이었지만 그 속에 들어 있는 정보와 내용은 3,000원과 비교할 수 없는 내용들로 채워져 왔으며 많은 암환자들의 희망 잡지로 자리매김하여 왔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2007년 말부터 시작된 환률폭등과 그로인한 원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되도록 많은 암환자들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책갑 인상을 자제하여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상최대의 경제여파로 책제작에 일조를 해오던 광고조차 줄어들어 이제는 책값 인상 없이 책을 제작하여 배포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따라서 금번 2009년 4월호 부터 책값을 종전의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존에 정기구독을 하시는 분들은 정기구독 기간이 끝날때 까지 종전의 책값을 그대로 유지하나 다시 정기구독을 재신청하시면 그 시점부터 적용이 됩니다.
1년 정기 구독료는 30,000원에서 50,000원으로 인상이 됩니다.
서점에서 구입할 때는 2009년 4월호부터 책값은 5,000원이 됩니다.

그러나 기초생활보호 대상자및 저소득층에게 보내는 책은 종전대로 무료로 발송되오니 아무 걱정 없이 기다리시면 매달 비슷한 시기에 월간암이 발송될 것입니다.

암과 투병하는 것에도 지치고 힘이 듭니다. 또 병원비부터 요양비까지 암환자들은 직업 없이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않습니다만, 정부의 아무런 지원없이 순수비영리 단체에서 만들어 배포하는 월간암을 유지 하기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